요 며칠 후덥지근,
볕은 쨍쨍
퇴근 후 집까지의 거리는
버스 타고 1시간
현관 번호를 누르고
집 문을 열 때면
온 몸이 땀으로 젖어 있다
에어컨을 키고
씻으러 들어 가 다시 나올 때면
거실 공기는 설국
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
부들부들한 잠옷으로 갈아 입으면
비로소 안락함이 찾아 와
노곤해 진다
오늘 저녁 식사로는
서브웨이 에그 샌드위치
오물오물 입에 문 채
온라인 세상을 눈팅 했다
당신은 꽃이 아니어도
아름답다
서미태?

인별그램 속
서미태 작가님은

사람을 응원하고

사람의 마음을 대변하고

사람을 위로하는
그런 사람
사실 이 책의 단면만 좋아할 뿐
모든 글을 수용하진 않는다
그저 비가 오고
그저 기분이 좋아서
좋은 얘기를 나누고 싶어
끄적여 보았다
나란 콩이,
이 책이 아닌 다른 모든 책에서도
공감가는 일부의 단면만을
좋아하는 사람
다음 2탄에서 만나요~✋🏻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