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 며칠 후덥지근, 볕은 쨍쨍 퇴근 후 집까지의 거리는 버스 타고 1시간 현관 번호를 누르고 집 문을 열 때면 온 몸이 땀으로 젖어 있다 에어컨을 키고 씻으러 들어 가 다시 나올 때면 거실 공기는 설국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고 부들부들한 잠옷으로 갈아 입으면 비로소 안락함이 찾아 와 노곤해 진다 오늘 저녁 식사로는 서브웨이 에그 샌드위치 오물오물 입에 문 채 온라인 세상을 눈팅 했다 당신은 꽃이 아니어도 아름답다 서미태? 인별그램 속 서미태 작가님은 사람을 응원하고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고 사람을 위로하는 그런 사람 사실 이 책의 단면만 좋아할 뿐 모든 글을 수용하진 않는다 그저 비가 오고 그저 기분이 좋아서 좋은 얘기를 나누고 싶어 끄적여 보았다 나란 콩이, 이 책이 아닌 다른 모든 책에서도 공감가는 일..